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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릴러영화 의뢰인(The client,1994) 존그리샴의 원작소설영화

집순이@ 2018. 1. 16. 14:33

퇴사 후 일주일, 거의 6일을 잠만 잔듯 하다, 영화보다 잠들고, 다시 일어나 밥먹고 이 폐인같은 생활이 지금 이순간 너무 행복할 따름이고 - 몰아서 자고 나니 7일째 정신이 좀 든다.  미드와 영화들을 몰아서 봤으니 이제 슬슬 정리를 해봐야겠음 

 

영화 의뢰인(The client,1994)이다.

법정물을 소개하는 매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영화 의뢰인

존그리샴의 원작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마크라는 11세 소년이 

우연히 마피아와 관련있는 변호사의 자살을 목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피아 조직과 연관된 범죄의 사체가 있는 장소를 마크에게 알려준 뒤 자살하고 이 후

마크는 마피아 조직에게 끊임없이 위협받는다 ...

자살을 목격한 충격으로 동생은 실어증에 걸림

동생을 돌보는 든든한 형, 마크,

마크역의 브래드 렌프로(Brad Barron Renfro) ,  2008년 약물중독으로 사망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찾아간 마크는 단 $1로 변호사 래지를 고용하는데 성공한다.   

래지러브역의 수잔서랜던(Susan Sarandon)

냉철하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변호사 역할의 수잔서랜던,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원작소설이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라 스토리의 구성이나 짜임새가 탄탄하고, 좋았다. 놀랄만한 반전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크와 래지의 케미가 조화로운 영화였다. 변호사 출신 흥행불패 존그리샴(John Grisham)의 원작소설 의뢰인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대개 법정물이 어두우면서 딱딱한 분위기를 띠는 것과는 달리 코믹하면서 따뜻한 정서를 느끼게 하는것이 특징이다.    

 

"이 아이에게 미란다의 원칙을 고지했나요? 부모가 동석해야하는데 왜 혼자죠?"

래지가 증언대에 아이를 세우려는 FBI와 경찰에게 던진 대사이다. 마피아와, FBI라는 거대한 조직 앞에서 약하기만한 가난한 소년과 알콜중독자의 전적을 가진 여자 변호사는 끝내 정의를 실현했다. 영화는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매우 씁쓸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