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생활,건강

돌체구스토로 즐기는 홈카페

집순이@ 2017. 7. 23. 21:12

더운 여름 기력은 딸리고,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커피숍은 너무 멀다면?


그래서 준비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로 커피를 만들어 먹자. 





돌체구스토 라떼 마끼야또 시음기 


먼저 라떼마끼야토 캡슐을 준비한다. 흰색과 까만색이 있는데 흰색은 우유이고 까만색은 커피캡슐이다. 순서에 상관없이 먼저 칸에 맞춰 넣고 뽑아주면 된다. 

돌체구스토 라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탈지분유라고 하는 캡슐이다. 라떼는 고소한 맛으로 먹는데 저 탈지분유 캡슐에는 그런 맛이 없다. 300원짜리 자판기 우유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맛이다. 차라리 에스프레소 캡슐에 우유를 따로 사서 먹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커피는 맛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본다. 층층이 내려놓은 라떼를 보면 꼭 바리스타가 된 듯하다. 

라떼마끼야또 별점 세 개 드리겠습니다.  ★★★

준비물 : 컵과 , 캡슐 


집구석에 컵이라고는 술잔밖에 없다. OTL 


우유를 뽑아주세요 


커피 캡슐을 내려주세요, 자연스럽게 거품과 레이어가 생깁니다. 


돌체구스토의  소음이란 ?  


나야 전혀 ~~ 상관없는데 소음과 진동이 꽤 심한 편이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작고 편리해서 사무실에서도 많이 가져다 놓고 먹는 것 같다. 주변에서 먹는걸 가지고 뭐라할 수 없으니 내색은 안하지만 싫어할 수도 있으니 탕비실이 아닌 개인의 자리에 갖다놓고 먹는건 지양했으면 좋겠다.  



여름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처음 돌체를 구매하면 트라이얼 캡슐이라고 해서 몇가지를 시음하게 해준다. 그 때 못먹었던 것 위주로 이번에 주문을 했는데, 확실히 라떼는 라떼마끼야또 보다 카라멜라떼마끼야또가 훨 낫다는 걸 느꼈다.  개인적으로 라떼류의 순서를 매긴다면 까페올레>>카라멜마끼야또>>라떼마끼야또의 순으로 생각된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또한 그냥 에스프레소 캡슐을 구매해 얼음을 넣어 먹는게 나을 거 같다. 이번 캡슐 구매는 생각보다 별루이다. 많이 샀는데ㅠㅠ   





돌체는 맛이 아닌 편리함이다. 

이러쿵 저러쿵 떠들다보니 천원도 안되는 캡슐을 먹으면서 까페에서 먹는 파나마산 핸드드립커피라도 기대한 것인지 내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졌다.  




 끝으로 이렇게 주말 저녁에 집에 한가로이 앉아 캡슐에 커피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