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맛집 토끼정

추석연휴의 시작이다. 일을 하기 위해 떠났던 친구들이 고향으로 하나둘씩 내려오기시작했다. 세종갔던 대학원 동기 언니가 대구로 내려온다고해서 얘기도 할겸 신세계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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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정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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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이었는데 울산에선 갈 기회가 없었다. 이때다 싶어 토끼정으로 약속 장소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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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핫플레이스가 된 동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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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들어서고 나서 예전의 오래되고 낡고 퇴폐적이었던 모습을 벗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완전 탈바꿈했다.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우리처럼 여기도 이렇게 변했다. 복잡미묘한 생각에 한참을 서있었다.

"아 나 여기서 약속있었지 얼른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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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가 올라가는 방향과 내려오는 방향이 같아 굉장히 편했다. 구경할 거 짱 많구 센텀 신세계는 매장 사이의 거리가 넓어 다리가 쩜 마니 아픈데 여기는 아기자기하게 붙어있어서 넘 좋았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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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토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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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표를 발급받았다. 좋은 게 대기번호가 5번 이내이면 문자를 보내준다. 근처 구경하고 있다 오니 벌써 우리 차례란다. 웨이팅 정말 싫어하는데.. ㅋㅋ 이 정도면 very very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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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정이라 토끼컨셉으로 찍어봄 ㅋㅋㅋ 이마가 참 넓은 토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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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메뉴 크림카레우동,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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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좀 어둡지만 셀카 잘 나오는 분위기... ㅋㅋ
핸드폰으로 올리는거라 단란한 가족분들 모자이크를 미처 못했는데.. ?!!
2-3인 세트가 있었지만 세트메뉴보단 단품을 추천한다.
왜냐면 지하에 폴바셋을 비롯하여 디저트들이 엄청 많기 때문이다. 최대한 가볍게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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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짜긴하지만 특이하고 맛있다. 크림맛이 많이 날 거 같지만 생각보다 크림맛은 적고, 카레우동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크림은 그저 거들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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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중이라 지난번에 김해공항에서 먹은 돈가스가 질겨서 너무 먹기 힘들었는데 얘는 작고 부드러워서 먹기가 편했다. 깔 마음 1도 없었지만 본의아니게 공항 돈까스까였네 ..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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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폴바셋 연유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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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먹고싶었던 거 다 먹는 날인듯? 고소하고 진짜 맛있음ㅠㅜ 근데 이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가 아니라매!!!!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사진 찍었다. 폴바셋 올 기회가 흔치 않다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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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블로그엔 카메라 뭐쓰냐고 많이 물어보던데 ㅋㅋㅋ 난 아무도 안물어보네?
저 ​관종이에요 ㅠㅠ 관심좀 가져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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