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네일을 자주 받는 나는 평소처럼 네일을 받기 위해 집을 나섰다. 나름 마음에 들었었다!!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 3주가 지나도록 벗겨지진 않았는데 광택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서 기분전환할겸 평소에 가던 샵에 예약전화를 눌렀다. 한시간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망설이던 찰나에, 얼마전 개업한 다른 가게가 문득 떠올랐다. 젤네일 거기서 거기라는 생갇을 가지고 ... 쏙오프를 시작했는데 등골이 서늘해지기시작했다. 아세톤에 손을 담구는 것이다. 요즘은 거의 드릴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아직도 아세톤이라니.. 억지로 레트로 감성이라 여기며 젤을 사정없이 벗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케어를 시작했다.... 계속 따끔따끔 거리며 핏기가 계속 맺혔다. 사장님은 끊임없이 물티슈로 손을 닦아냈지만 피는 멈출 생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