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카페 2

울산 진하 카페 설보리

진하에서 먹는 블루베리빙수와 스틱토스트 올 여름 처음먹는 빙수였다.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고 처음이자 마지막 빙수가 될 줄 몰랐다.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굉장히 오래된 느낌인데, 오래되었다고 나쁜게 아니라 그저 편안하고 왠지 처음왔는데 이 가게 단골인 것 같은 묘한 느낌을 주는 가게이다. 세상의 모든 디저트 메뉴가 상당히 많다. 피자, 브레드, 고로케에 시중에 먹을 수 있는 빙수란 빙수는 다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맛이 별로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블루베리 빙수 빙수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을 정도엿다. 그냥 빙수에 블루베리 몇 개 플레이팅한 수준이 아니라 이건 뭐 그냥 블루베리를 쏟아 부은 듯했다. 다들아시다시피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항산화 효과가 블라블라~~ 이러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

울산 삼산 예쁜카페 - 자유정거장

삼산 자유정거장 힐링을 한답시고, 예쁜카페 찾아다는 것도 살짝 시들시들해져가고 있었다. 커피한잔을 마시기위해 30분 혹은 길게는 한시간씩 차를 몰고 가는 것이 귀찮아졌다. 아무튼간에 오랫만에 시내에서 보기드문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를 찾게 되었다. 정말 정신없이 아이폰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다. 어느 것하나 버릴 것이 없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였다. 어둑어둑하고 좁은 입구가 반전이었다. 전당포 들어가는 줄 알았다. 우리만 빼고 다들 커플인가 유자스무디를 시켰는데 역시 나이가 드니 이가 넘 시렸다. 예쁘긴한대 스무디는 역시 무리였다. 깔~~ 끔하다. 진짜 하나하나 신경을 정말 많이 쓴듯하고 소품하나 플레이팅하나 사소한 곳에서도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졌다. 네일자랑이 빠질 수 없지. 감성돋는 빨간머리앤 플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