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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후(GEUSS WHO) 울산진하점에서

집순이@ 2016. 11. 30. 10:50

 울산 진하해수욕장 맛집 게스후

 

게스후에 가는 이유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은 울산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야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대형 포장마차와 까페들과 조용하지만 편하게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일산지보단 진하해수욕장을 추천한다. 

 

런데 이곳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먹을 게 별로 없다" 는 것이다. 특별히 맛있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인테리어나 분위기로 압도하는 곳도 없다. 그래서 테라스에 앉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게스후에 자주 가는것 같다.  오로지 음식을 생각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큰 빌딩과 건물들이 들어서게 마련이다. 해운대는 물론이고 송정, 기타등등 건물들이 뷰를 가리기 일쑤인데 그런 답답함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진하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주차공간 

 

주차공간이 넓어서 일단은 좋다.  어딜가나 주차가 고민이다. 그런데 저녁엔 양쪽으로 들어가는 차와 나가는 차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도 있다. 난 아점을 먹으러 갔기때문에 그닥 주차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었다.

 

 

 

 

 가격 

 

솔직히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맛에 비해 그닥 만족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11월엔 진하점에서 10% 할인행사를 해서 그나마 수긍할 수 있었다. 저번에 먹었던 스테이크가 별로라 이번엔 립과 빠네파스타를 시켰다.

 

 

 

 

 

기본구성

기본구성은 다음과 같이 샐러드, 스프, 식전빵이 제공된다. 단호박 스프가 괜찮았다.

 

 

립과 빠네해물파스타

맛에 대해선 더 할말이 없는 것 같다.

 

 

 

 

 

 

 

 

그외 총평

 

나름대로 매우 주관적인 시각으로 총평을 한다면 사장님과 알바생 매우 친절하시고, 화장실 깨끗해서 좋다. 

 

광안리 게스후도 그렇겠지만 게스후가 원래 맛으로 가는 집 아닌걸 감안하고 간다면 날 좋은날 테라스에 편안하게 나들이온 가족들 보면서 한끼 식사를 하기에 나쁘지 않은 집인 것같다. 이제 밖에서 먹긴 넘 추워서 내년 봄이 다시 오면 가게 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