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국내여행 17

피자힐 -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피자집

여기 갔을 땐 몰랐는데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단다. 이쯤되면 서울부산은, 수요미식회 안나온 집 찾기가 힘들 거 같다. 워커힐에 위치한 피자힐이다. 오전 11:00시부터 영업인데, 너무 일찍간 탓에 한참을 기다렸다. am 11 -pm 11이면 영업시간이 꽤 길다. 계단이 가파르다. 막 우리 피자도 못먹고 죽는거 아니냐며 엄살을 부렸다. 겨울철 낙상사고 나기 딱 좋은 곳, 주의요망 시간이 남아 워커힐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어머나 이렇게 예쁜 초콜릿은 첨본다. 왜냐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챙겨본 적 없다. 바빠죽겠는데 과자까먹는 날이 왠말이야. 아니 사탕챙기고 초콜릿 챙기는 데이들은 왠만하면 사라졌으면 한다. 상술로 학생들 코묻은 돈 빼앗는 것도 모자라 나이 먹어서까지 고가의 선물주는 관행(?)으로..

맛집/국내여행 2017.08.12

부산기장맛집 로쏘(rosso), 행복은 가까이에

요즘 기장, 일광 홀릭 중입니다. 거의 주말엔 기장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기장에 살림이라도 차릴 기세ㅋㅋㅋ 요즘 기장바닷가 가보면 장난아닙니다. 제주 온 것 같습니다. 핫하다는 까페 로쏘 후기 갑니다. 주차장은 넓은데 손님이 무지 많음, 불쾌지수는 높고 모든 것이 화가 난다. 주차장은 넓은데 손님이 많아도 너무 많다. 힘겹게 주차를 하고 나오면 주문대에서 또 줄을 서야한다. 한명은 줄을 서고 나머지는 자리를 찾아야한다. 근데 여기 회전율은 빠른데 그만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자리를 잡기 힘들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계속 자리를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때문에 눈치를 봐야한다. 35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실내에 자리가 없어 밖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파스타를 먹었다. 늦게 온 사람들 중에서도 타이밍이 ..

맛집/국내여행 2017.08.07

부산의 숨은 명소, 일광해수욕장

부산 동해선의 개통으로 그동안 해운대, 송정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기장, 일광이 가볼만한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래의 행선지는 미포였으나 주말 해운대의 상습정체로 인해 노선을 급선회 했다. 바로 일광해수욕장이다. 너무 북적거리지도 않고, 이런 좋은 곳을 보니 빨리와서 블로그에 숨은 명소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한달음에 사진을 클라우드에 업로드 했다. 파라솔 펴진 백사장에서 모듬조개구이를 해수욕장에 파라솔을 퍼놓고 성황리에 영업중이다. 그 중 아무곳을 골라가면 될 듯하다. 가격은 주전, 진하보다 싼 가격이었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주차공간은 다른 곳에 비해 넉넉한 편이었다. 리얼조개구이다. 치즈나 고추장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오로지 조개 본연의 모습이다. 소(小)자 인..

맛집/국내여행 2017.07.22

제주도 잠수함체험 리얼 후기

제주도 마라도 잠수함 수영과 잠수를 전혀 못하는 나는 바닷속을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었던 잠수함 체험이었기에 늦었지만 썰을 풀어본다. 꼭 한번은 해볼 만한 것 같다. 가족여행이라면 더더욱 추천하는 바이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준비물 아리따운 해녀상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나의 머릿속에 잠수함 = 천안함, UFO 같이 생긴 것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을 했다. 가격은 1인당 4만원으로 비싼편이다. 준비물은 돈과 신분증, 토할 것을 대비한 응급의약품 등이 있다. 봉지는 잠수함 내에서 제공되니 걱정말기를 배를 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인적사항을 적는 등 발권하는 절차가 있으니 딱 맞춰서 도착하기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도착하길 추천한..

맛집/국내여행 2017.07.09

제주 올레시장 귤하르방 & TO DO LIST

제주 여행 올레시장 꼭 먹어봐야 할 것 1. 귤하르방 제주 다녀온지도 어느덧 2주가 지나간다. 설렘가득안고 떠난 첫 제주여행이었다. 모든 시공간을 기록하고 싶었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포스팅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알고 싶다면 시장에 가보라고 했던가. 올레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올레길, 올레시장과 같이 제주에는 올레라는 말이 참 많았다. 문득 궁금해졌다. 올래가 뭘까 ? 찾아보니 올레라는 말은 골목길에서 집으로 난 길이라는 뜻이었다. 매우 정겹게 들렸다. 너무 일찍 방문한 탓이었는지 시장은 한창 장사준비로 분주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 거리를 찾았다. 향긋한 귤하르방 냄새를 따라가니 상점이 나왔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귤하르방이라니 안먹어 볼 수 ..

맛집/국내여행 2017.05.20

정관 맛집 스시애 - 부담스럽지 않은 캐쥬얼 초밥

미루고 미루다 작년에 갔다온 스시애를 해를 넘겨 포스팅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진만 주구장창 찍고, 용량부족해지고, 올려야하는데 시간에 쫓겨 몸이 안좋아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올린다. 포스팅하면서 정말 많이 반성했다. 게으른 나 ..ㅋㅋㅋㅋ 각설하고 정관은 왠지 묘한 느낌이 든다. 외곽같기도하면서 도심같기도 하고 시끌벅적한 것 같기도 하고 가끔 을씨년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 상권은 많이 죽은 것 같다. 늦게까지 문연곳을 찾기 힘들다. 요일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사람도 없고 거리는 텅텅비어 있고, 스시집을 겨우 찾았다. 사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집이 더 일본스러운(??) 느낌이었는데 문을 닫는다기에 스시애로 갔다. 모듬을 시켰다. 15,000원이다. 스시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어서 뭘 ..

맛집/국내여행 2017.05.16

인천차이나타운 원조 하얀짜장 연경

인천차이나타운 맛집 연경 수요미식회에 소개되 하얀짜장으로 유명한 "백년짜장"에 가보고 싶었지만 나는 웨이팅을 극도로 싫어한다. 아무리 유명한 집이라고 해도 짜장면을 기다리면서까지 먹고싶지않았다. 다른집도 많으니 다른 곳으로 간다. 연경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새우튀김으로 더 특별한 삼선짜장&짬뽕 같이 간 선배는 예전에 연경에서 유니짜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날은 다른 메뉴를 맛보고싶어 삼선을 시켰는데 유니짜장을 시킬껄 ㅠㅠ하고 엄청 후회를 하더라 유니짜장과 흰짜장으로 유명한 집에서 삼선짜장 먹고 포스팅 중 .. 손으로 빚은 새우딤섬 아래층에서 부터 열심히 빚고 있는 모습에 안시킬 수가 없었다. 홍콩에서 먹었던 그 딤섬 맛과 흡사했다. 국물이 듬뿍 들어있고 신기한 것은 갈아서 넣은 것이..

맛집/국내여행 20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