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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하 카페 설보리

진하에서 먹는 블루베리빙수와 스틱토스트 올 여름 처음먹는 빙수였다.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고 처음이자 마지막 빙수가 될 줄 몰랐다.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굉장히 오래된 느낌인데, 오래되었다고 나쁜게 아니라 그저 편안하고 왠지 처음왔는데 이 가게 단골인 것 같은 묘한 느낌을 주는 가게이다. 세상의 모든 디저트 메뉴가 상당히 많다. 피자, 브레드, 고로케에 시중에 먹을 수 있는 빙수란 빙수는 다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맛이 별로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블루베리 빙수 빙수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을 정도엿다. 그냥 빙수에 블루베리 몇 개 플레이팅한 수준이 아니라 이건 뭐 그냥 블루베리를 쏟아 부은 듯했다. 다들아시다시피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항산화 효과가 블라블라~~ 이러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

에머이(emoi) 울산 삼산점

삼산에 핫한 베트남 요리 전문점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달렸다. 사실 먼저 고백을 하자면 다른 포스팅에 비해 사진이 좀 부족하고 성의가 없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긴 웨이팅에 주차공간 찾느라 고생을 많이해서인지 앉자마자 메뉴판을 찍을 새도 없이 먹기에 급급했기때문이다. emoi 울산 삼산점 주차공간 NO, 유료주차 및 롯데백화점 이용 주차공간이 없다. 롯데백화점 맞은 편에 위치한 이 핫한 베트남요리전문점에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주린배를 움켜지고ㅠ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른다. 돌다 오니 웨이팅이 또 장난이 아닌것이다. 이제 나이도 서른먹고 그랬으면,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야하는데 사람 성격이란게 그리 쉽게 바뀌진 않아 불같이 화가날 때가 참 많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인..

생활의 달인 부산기장시장 떡볶이 달인을 찾아서

이번주도 여전히 기장이다. 바쁘게 움직여야해서 오늘은 가볍게 분식으로 먹으려 했으나 .. 결코 가볍지 않은 한끼였다. 생활의 달인 떡볶이 편 어린 시절부터 자주 갔었던 기장시장하면 못난이 식당 갈치를 비롯해서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으나 냉모밀 국수와 유부초밥, 로또 1등 배출가게 등 먹을거리, 놀거리가 다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생활의 달인 기장시장편 김가네 손칼국수 이른 시간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족발, 떡볶이, 튀김 등 칼국수를 주로 많이 시켜먹는 듯 했다. 김밥이다.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에 김밥을 먹을 때 삶의 애환을 느낀다는 구절이 문득 생각이 났다. 그렇다. 김밥은 보통 시간이 없거나, 돈이 없는데 배부르고 간편하게 먹고 싶을 때, 혹은 혼자 먹을 때 주로 선택하게 된다. 물론 빠듯한 ..

맛집/국내여행 2017.08.23

궁금한 이야기 Y 학교폭력 가해자는 억울하다

​ 출근전 우연히 틀어놓은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정말 천인공노할 법한 일이 있었다. 사건의 전말은 친구를 때렸다고 신고를 받은 가해 학생이 상담결과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 가해학생 무리의 학부모가 피해자의 부모에게 나체사진을 보내면서 전말이 밝혀지게 되었다. ​ 용기있게 밝힌 가해자 어머니 " 내 아들이 더 심한 범죄자가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 " ​ ​가해자는 시종일관 장난이었다고, 피해자가 수용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대답했다. ​ 장난이었다? 묶어놓고 괴롭힌 것도 돈을 요구한 것도 ​ 바지를 벗기고 생식기를 때린 것도 장난일 뿐이었다고? ​ 가해학생 어머니가 신고하게 된 것은 아마도 다 큰 아들을 통제할 수 없었을 것이고, 다른 부모의 협조가 없었기에 결국 아들의..

제주 예쁜카페추천 모드락

제주 예쁜 카페 모드락이다. 포스팅을 하다보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거의 실시간으로 포스팅을 하지 않는 이상 그날의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가 힘들다.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더 그렇다. 이래서 일을 미루는 습관은 나비효과처럼 내 일상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나에게 포스팅은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사진의 정리이고 두번째는 밀린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느끼는 일종의 쾌감이다. 변태인가 ㅎㅎ 펍, 레스토랑, 까페 용두암이 보이는 까페로 유명한 모드락은 수제햄버거를 비롯하여 각종 세계맥주,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맥주전문점이다. 나는 낮에 가서 술을 마시지 않아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각종 맥주와 잔들이 셋팅되어 있다.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 나온걸로 유명한데 실제로도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 마지막 여..

맛집/국내여행 2017.08.19

srt 타고 동탄역

​​​​​​​​​​​​ ​​Srt를 타고 동탄역에 내렸다. 꼭 만나야할 사람이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온 동탄역이었다. 울산역에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넓은 실내와 충전 콘셉트 ​ Ktx와는 달리 좌석2인당 앞좌석에 1구의 소켓을 이용할 수 있다. 급할때 이용할 수 있겠으나, 예전에 기차에서 충전시키는 것은 전압이 일정하지 않아 배터리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았다. ​식사는 역사에서 하세요 [지하4층] 나가면 먹을거 없어요, ​​​ 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 던킨도너츠 등에 역사에 입점해있었다. 만약 동탄역에 내려 출구를 따라나가면 곧장 역밖으로 나가게 되어 있었다. ​ 특이한 것은 지하 4층에 발권하는 것들과 기타 안내소 화장실이 있고, 지하 6층이 열차를 타는 곳이었다. 다들 비..

기장 대변항맛집 짚불곰장어 안먹으면 후회할껄

여전히 기장 홀릭중인 나는 이번주도 어김없이 기장으로 달렸다. 시내에서 약 30키로 정도이니 거리와 시간을 감안하여 갈 곳을 선정하는데 멀리서 가는 만큼 매우 심사숙고하는 편이다. 피자, 파스타만 먹으면 질리지 이번주엔 맵고 화끈한 양념곰장어로 메뉴를 결정했다. 근데 꼼장어가 맞을까 곰장어가 맞을까? 정답은 곰장어가 표준어되시겠다. 꼼장어는 꼼지락꼼지락 거린다는 뜻의 부산방언이라는 이화장 횟집 , 생생정보통 및 각종 맛집 프로그램에 나온 곰장어집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 직접 이렇게 구워서 나간다고 한다. 이화장의 시그니처메뉴인 짚불곰장어이다. 대박집의 포스가 느껴지는게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회와 곰장어 갈치찌개 매운탕 등 다양한 메뉴가 ..

맛집/국내여행 2017.08.16

울산 24시 스터디까페 삼산 할리스

삼산 할리스중 현대백화점 근처 디자인 거리에 있다. 여름밤 잠도 안오고 해서 할리스에 우연히 왔다가 17년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24시간 운영하는 걸 알게되었다. 울산에 24시 운영하는 까페가 많지 않을 것 같다. 보름동안 열심히 와야겠다 ㅠㅠ ​ 평소에는 오전 2:00까지 한다. ​ 1층은 매대가 있고, 2층은 ​​스터디룸 3층은 야외 흡연실이 있었는데 현재 폐쇄중. ​​​​​​ 넓고 분위기도 좋고 가장 큰 장점은 곳곳에 콘센트가 있다는 점이다. 몇 번 오다보니 편안해져서 퇴근하고서 매일 오고 있다. 할리스 멤버쉽은 사이즈 업과 5%적립 제공되니 반드시 적립할 것을 추천한다. ​2층 스터디 룸이 대박이다. ​​ 고급 독서실을 떠올리게 한다. 과제를 하러 온 학생들 공시준비생들, 취준생들 많은 학생..

피자힐 -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피자집

여기 갔을 땐 몰랐는데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단다. 이쯤되면 서울부산은, 수요미식회 안나온 집 찾기가 힘들 거 같다. 워커힐에 위치한 피자힐이다. 오전 11:00시부터 영업인데, 너무 일찍간 탓에 한참을 기다렸다. am 11 -pm 11이면 영업시간이 꽤 길다. 계단이 가파르다. 막 우리 피자도 못먹고 죽는거 아니냐며 엄살을 부렸다. 겨울철 낙상사고 나기 딱 좋은 곳, 주의요망 시간이 남아 워커힐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어머나 이렇게 예쁜 초콜릿은 첨본다. 왜냐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챙겨본 적 없다. 바빠죽겠는데 과자까먹는 날이 왠말이야. 아니 사탕챙기고 초콜릿 챙기는 데이들은 왠만하면 사라졌으면 한다. 상술로 학생들 코묻은 돈 빼앗는 것도 모자라 나이 먹어서까지 고가의 선물주는 관행(?)으로..

맛집/국내여행 2017.08.12

오사카 자유여행/로손편의점털이/한큐백화점 이즈미커리<스압>

오사카 자유여행 먹부림 2탄입니다. 3박 4일 동안 먹고 또 먹었다. 작년 오사카 여행에서 먹은 것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정리하고 버리고, 추억하고,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기로 한뒤로 더욱 바빠진 것 같다. 2016년 여름엔 후쿠오카에 갔었고, 연말에 오사카에 갔었다. 그 결과 일본은 여름이 아니라 반드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나 겨울에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꼬치구이와 일본소주 그 맛은 ?! 한국의 투다리와 비슷한 곳에서 소주와 꼬치구이를 먹었다. 고구마 소주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잔 술을 파는 것이 야속하게 느껴질 지경이었다. 일본 내에서도 소주 순위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킬 만큼 인기가 높다. 깔끔하고 끝에 감도는 고구마 향이 인상적이었다. 특이한 것은 고구마 소주도 와인처럼 고구마의품종에 따라..

맛집/'16 일본 201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