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74

제주 특급호텔 히든클리프/오설록티뮤지엄

제주 특급호텔 히든 클리프 제주에서도 가장 핫하다는 히든클리프에 갔다. 호텔에 묵으러 간건 당연히 아니고 행사가 있어서 참석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정신없이 구경한 썰을 풀어볼까한다. 숨겨진절벽이라는 이름답게 나무로 둘러 쌓여 있는 호텔이라니, 중문에 위치하고 있고 특급호텔이다. 해외사이트에서도 깨끗하고 친절하다는 후기가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며 찍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였다. 대개는 호텔과 골프장을 짓기위해서 있던 산과 돌을 다 깎아버리지만 산을 그대로 두고 호텔을 지었다.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곳 같기도하고, 내가 왠지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인피니티 풀?!! 저기인가봐 저 아래 보이는 것이 풀장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몇사람이 보였다. 다른 블..

맛집 2017.07.11

제주도 잠수함체험 리얼 후기

제주도 마라도 잠수함 수영과 잠수를 전혀 못하는 나는 바닷속을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었던 잠수함 체험이었기에 늦었지만 썰을 풀어본다. 꼭 한번은 해볼 만한 것 같다. 가족여행이라면 더더욱 추천하는 바이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준비물 아리따운 해녀상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나의 머릿속에 잠수함 = 천안함, UFO 같이 생긴 것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을 했다. 가격은 1인당 4만원으로 비싼편이다. 준비물은 돈과 신분증, 토할 것을 대비한 응급의약품 등이 있다. 봉지는 잠수함 내에서 제공되니 걱정말기를 배를 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인적사항을 적는 등 발권하는 절차가 있으니 딱 맞춰서 도착하기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도착하길 추천한..

맛집/국내여행 2017.07.09

달동 짬뽕상회 솔직후기/스타벅스 리코타멜팅 치즈케익

달동 짬뽕상회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주말 왠지 짬뽕이 먹고싶어 짬뽕상회로 향했습니다.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맛집이라네요 문어짬뽕이 유명한데 그냥 짬뽕에 사천탕수육을 시켰습니다. 근데 사람도 너무 많고 그러다보니 주문도 많이 밀리고, 시끄러워서 그닥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비까지 오니 주차장도 헬이네요. 지점마다 맛의 편차가 많은 모양입니다. 모든 짬뽕상회에서 배달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달동이 아닌 XX동 짬뽕상회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역시 가서 먹는게 조금 더 맛있습니다. 배달은 오면서 면이 불어 그런지 맛이 없었습니다. TV에도 많이 나온 것 같고 전국에 퍼진 체인이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짬뽕도 사천탕수육도 흔히 중국집에서 맛볼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오래 살다보니 중국음식..

대전호텔추천 - 롯데시티호텔

울산에 살다보니 호텔에 갈 일이 잘 없다 OTL. 부산살때는 그래도 조선비치에 빵사러 종종 갔었는데 대전에 일이 있어 갔다가 롯데시티호텔이 새로 지었고 잘만하다해서 묵게 되었습니다. 위메프에서 할인을 받아서 12만원이면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네요. 2인실이라 그런지 넓지는 않습니다. 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협소했습니다. 혼자 묵기에 딱 좋습니다. 티테이블이 있습니다. 커피와 물과 포트가 비치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쓰시면 됩니다. 2층에 헬스장이 있어 헬스장에서 운동을 좀 하다 왔습니다. 24시간 개방이 되어있어 좋았네요. 근처에 마트와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편의시설이 전무합니다. 보통 호텔은 도심한복판에 있는데 둔산에서 택시를 타고 8,000원 거리를 왔으니 시내에서도 약간 떨어진 곳이 아닐까 싶습..

맛집 2017.06.03

제주 올레시장 귤하르방 & TO DO LIST

제주 여행 올레시장 꼭 먹어봐야 할 것 1. 귤하르방 제주 다녀온지도 어느덧 2주가 지나간다. 설렘가득안고 떠난 첫 제주여행이었다. 모든 시공간을 기록하고 싶었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포스팅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알고 싶다면 시장에 가보라고 했던가. 올레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올레길, 올레시장과 같이 제주에는 올레라는 말이 참 많았다. 문득 궁금해졌다. 올래가 뭘까 ? 찾아보니 올레라는 말은 골목길에서 집으로 난 길이라는 뜻이었다. 매우 정겹게 들렸다. 너무 일찍 방문한 탓이었는지 시장은 한창 장사준비로 분주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 거리를 찾았다. 향긋한 귤하르방 냄새를 따라가니 상점이 나왔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귤하르방이라니 안먹어 볼 수 ..

맛집/국내여행 2017.05.20

정관 맛집 스시애 - 부담스럽지 않은 캐쥬얼 초밥

미루고 미루다 작년에 갔다온 스시애를 해를 넘겨 포스팅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진만 주구장창 찍고, 용량부족해지고, 올려야하는데 시간에 쫓겨 몸이 안좋아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올린다. 포스팅하면서 정말 많이 반성했다. 게으른 나 ..ㅋㅋㅋㅋ 각설하고 정관은 왠지 묘한 느낌이 든다. 외곽같기도하면서 도심같기도 하고 시끌벅적한 것 같기도 하고 가끔 을씨년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 상권은 많이 죽은 것 같다. 늦게까지 문연곳을 찾기 힘들다. 요일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사람도 없고 거리는 텅텅비어 있고, 스시집을 겨우 찾았다. 사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집이 더 일본스러운(??) 느낌이었는데 문을 닫는다기에 스시애로 갔다. 모듬을 시켰다. 15,000원이다. 스시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어서 뭘 ..

맛집/국내여행 2017.05.16

울산 삼산 예쁜카페 - 자유정거장

삼산 자유정거장 힐링을 한답시고, 예쁜카페 찾아다는 것도 살짝 시들시들해져가고 있었다. 커피한잔을 마시기위해 30분 혹은 길게는 한시간씩 차를 몰고 가는 것이 귀찮아졌다. 아무튼간에 오랫만에 시내에서 보기드문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를 찾게 되었다. 정말 정신없이 아이폰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다. 어느 것하나 버릴 것이 없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였다. 어둑어둑하고 좁은 입구가 반전이었다. 전당포 들어가는 줄 알았다. 우리만 빼고 다들 커플인가 유자스무디를 시켰는데 역시 나이가 드니 이가 넘 시렸다. 예쁘긴한대 스무디는 역시 무리였다. 깔~~ 끔하다. 진짜 하나하나 신경을 정말 많이 쓴듯하고 소품하나 플레이팅하나 사소한 곳에서도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졌다. 네일자랑이 빠질 수 없지. 감성돋는 빨간머리앤 플래너..

오사카 도톤보리 먹방리스트/당고/메론빵/야키니꾸

오사카의 먹방여행의 정점을 찍어가고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살이 찌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계속 먹었다. 진짜 내 인생에서 이렇게 쉴새없이 먹은 적은 처음이었다. 출발하는 날 3일째 헉 저기 누규세요 ㅠㅠㅠ 도톤보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당고를 주문햇다. 당고 ★★ 개당 우리돈 1500원이면 꽤 비싸다. 단짠단짠스럽고 내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다. 모양은 동글동글 귀여운데 흡사 데리야끼 소스같은 맛이어서 적지않게 실망했다. 당고는 편의점이나 길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한번도 안먹어봤다면 추천 덮밥 ★ 배가고파 당고를 뒤로하고 밥을 먹으러 간다. 우리로 치면 김밥천국같은 밥을 파는 곳이다. 일찍 문을 닫는 한국과 달리 일본의 밥집은 자정이 넘어서도 계속 운영이 되고 있었다. 된장국과 약간의..

맛집/'16 일본 2017.01.25

교토여행의 백미 청수사

오사카 여행의 꽃 교토에 가보자 오사카 3박 4일, 한국에서 오후 5:00 출발 ,일본에서 마지막날 오전 9:00 출발이었는데 돌이켜보니 이 일정 참 좋았다. 먼저 출발하는날은 회사에서 오전근무를 하고 갈 수 있었기때문에 주말을 끼고 연가를 최대한 아껴서 쓸 수 있었다. 돌아오는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오전에 오사카에서 출발해 도착해서 짐을 풀고 선물을 나눠주고 저녁을 먹고 사진을 정리하고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3박 4일 치고는 짧았지만 긴 여행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12월 31일, 오사카의 연말은 우리의 연말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신년행사를 위해 대부분의 상점과 시설들이 ㅠㅠㅠ 문을 열지 않았다. 불의타였다. 시간도 없었고, 선택지도 없었다. 교토로 갔다. 교토에 오니 역시 ..

맛집/'16 일본 2017.01.14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가는 법

난바역 가는법 오사카 여행의 시작 - 목요일 오전근무를 마치고 드디어 일본으로 출발 오후 비행기로 출발했기때문에 일정이 이게 다임 ㅋㅋㅋㅋ 5시 30분 비행기로 출발했는데 숙소(사쿠라가와역)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되었다. 도착하니 10시 난바역에서 사쿠라가와역을 찾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 버스를 이용한다면 짐을 찾고 게이트로 바로 나갈 것 간사이 공항에 내려 짐을 찾고 1층 게이트로 나오면 바로 터미널이 나온다. 역무원에게 "난바 구다사이"를 외치면 버스 번호를 알려줌 일본어를 못하지만 일덕후여서 어디서 줏어들은 일어를 총동원 했다. 난바로 가는 버스는 11번이다. 난바 구다사이라고 하니 표를 끊으란다. 매표 기계옆에 보니 버스 시간표가 있었다. 역무원이 알려주는대로 표를 ..

맛집/'16 일본 2017.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