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울산 맛집

srt 타고 동탄역

집순이@ 2017. 8. 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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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를 타고 동탄역에 내렸다. 꼭 만나야할 사람이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온 동탄역이었다. 울산역에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넓은 실내와 충전 콘셉트


Ktx와는 달리 좌석2인당 앞좌석에 1구의 소켓을 이용할 수 있다. 급할때 이용할 수 있겠으나, 예전에 기차에서 충전시키는 것은 전압이 일정하지 않아 배터리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았다.

​식사는 역사에서 하세요 [지하4층] 나가면 먹을거 없어요,



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 던킨도너츠 등에 역사에 입점해있었다. 만약 동탄역에 내려 출구를 따라나가면 곧장 역밖으로 나가게 되어 있었다. ​ 특이한 것은 지하 4층에 발권하는 것들과 기타 안내소 화장실이 있고, 지하 6층이 열차를 타는 곳이었다. 다들 비좁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줄을 서 있었는데 나와서야 이해가 되었다.



벤치와 비록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었다. 아마 근처에 연구단지와 더불어 출장온 샐러리맨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다.

srt 환불취소와 관련해서

귀소본능에 워낙 강력한 나머지 내가 가야할 곳도 까먹고 부산으로 발권을 한 것이었다. 목적지는 울산인데, ㅠㅠ 취소를 요청하니 취소를 하고 재발권을 해야하는데 매진이라 재발권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타면서 승무원에게 말했더니 일단 타라고 해서 현재 오송역을 지나는 중인데? 아무 말이 없다... ㅋㅋ 현금으로 환불받아 울산역 주차장 주차비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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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쾌적하고, 편하고 심지어 KTX랑 가격차이도 별로 안나

역시 1942년에 경쟁적시장에서 혁신이 활발하다고 했던 슘페터는 역시 위대한 학자로군 ㅋㅋ 잡생각들을 하며 오고 있는데 벌써 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