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에서 먹는 블루베리빙수와 스틱토스트
올 여름 처음먹는 빙수였다.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고 처음이자 마지막 빙수가 될 줄 몰랐다.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굉장히 오래된 느낌인데, 오래되었다고 나쁜게 아니라 그저 편안하고 왠지 처음왔는데 이 가게 단골인 것 같은 묘한 느낌을 주는 가게이다.
세상의 모든 디저트
메뉴가 상당히 많다. 피자, 브레드, 고로케에 시중에 먹을 수 있는 빙수란 빙수는 다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맛이 별로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블루베리 빙수
빙수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을 정도엿다. 그냥 빙수에 블루베리 몇 개 플레이팅한 수준이 아니라 이건 뭐 그냥 블루베리를 쏟아 부은 듯했다. 다들아시다시피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항산화 효과가 블라블라~~ 이러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죄책감도 한꺼풀 덜어내고 먹으니 얼마나 이상적인 빙수인지
이런 예쁜 빙수나 디저트를 보면 이성적 판단을 하는 뇌의 기능이 일시에 정지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스틱토스트
토스트를 보고 좀 놀랏다.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사장님의 클라스가 좀 남다른 곳이다. 스틱토스트 하며 빙수하며 과자까지 듬뿍듬뿍 챙겨주신다.
괜한 걱정이었다. 시럽에 찍어먹으니 정말 게눈 감추듯 사라지고 있었다.
이제 다이어트 좀 하고 싶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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