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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이(emoi) 울산 삼산점

집순이@ 2017. 8. 27. 18:04

삼산에 핫한 베트남 요리 전문점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달렸다.

 

 

사실 먼저 고백을 하자면 다른 포스팅에 비해 사진이 좀 부족하고 성의가 없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긴 웨이팅에 주차공간 찾느라 고생을 많이해서인지 앉자마자 메뉴판을 찍을 새도 없이 먹기에 급급했기때문이다.

emoi 울산 삼산점 주차공간 NO, 유료주차 및 롯데백화점 이용

주차공간이 없다. 롯데백화점 맞은 편에 위치한 이 핫한 베트남요리전문점에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주린배를 움켜지고ㅠ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른다. 돌다 오니 웨이팅이 또 장난이 아닌것이다. 이제 나이도 서른먹고 그랬으면,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야하는데 사람 성격이란게 그리 쉽게 바뀌진 않아 불같이 화가날 때가 참 많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인데 ... ㅋㅋ 

 

긴 줄에 지쳤지만 나오는 속도 LTE급, 중국집인줄   

빨리 나와서 좋았다. 쌀국수 1과 분짜와, 만두튀김을 시켰다.

 

짜조(Chả giò) 

우리로 치면 만두인데, 베트남에서 먹었을 때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양고기의 그 비릿한 냄새가 정말 진절머리를 치게 만들었기때문이었다.  5~6년 전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때엔 모든 음식이 고수범벅에다가, 도대체 어떤 기름을 쓰는 건지 튀긴 음식에서도 냄새때문에.. 고생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요즘 베트남 여행 후기에는 그런 말이 없고 다녀온 사람들 또한 음식이 입에 맞다고 증언하고있어 계속 혼자서 의문을 갖고 있다 

 

 

 

분짜(Bún chả)

분짜는 쌀국수 만큼이나 베트남에선 대중적인 요리이다. 돼지 바베큐에 야채, 쌀국수가 셋팅이 되어 나오는데 이것을 국물에 담궈서 먹는다. 바베큐는 살짝 탄맛이 날정도로 익혀 질기고 그닥 맛이 좋진 않다.

 

소스에 국수와 야채를 듬뿍 담아 흡입

▲ 녹맘(Nước Mắm)소스

녹맘(Nước Mắm)소스가 굉장히 새콤달콤해서 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녹맘소스는 전통 베트남 소스로 새우, 크랩, 오징어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레몬, 야자수, 식초를 석어 만든 소스이다. 요리에 따라 농도를 조절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쌀국수는 언제나 환영

식신로드가 따로 없다.

 

총 32,000원 (2인 기준)

별점 ★★★☆☆

장점  : 저렴한 가격, 현지스럽고 다양한 메뉴들, 그릇이 예쁨, 음식빨리나옴

단점 : 주차 x, 웨이팅 필수(테이블회전 다소 빠름), 공간이 협소함, 매우 시끄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