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국내여행

제주 예쁜카페추천 모드락

집순이@ 2017. 8. 19. 09:18

제주 예쁜 카페 모드락이다.

포스팅을 하다보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거의 실시간으로 포스팅을 하지 않는 이상 그날의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가 힘들다.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더 그렇다.  이래서 일을 미루는 습관은 나비효과처럼 내 일상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나에게 포스팅은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사진의 정리이고 두번째는 밀린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느끼는 일종의 쾌감이다.  변태인가 ㅎㅎ

 

 

 

펍, 레스토랑, 까페

 

용두암이 보이는 까페로 유명한 모드락은 수제햄버거를 비롯하여 각종 세계맥주,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맥주전문점이다.  나는 낮에 가서

술을 마시지 않아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각종 맥주와 잔들이 셋팅되어 있다.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 나온걸로 유명한데 실제로도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 마지막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들르기에도 딱이다.

 

 

 

제주에서는 어딜가든 이런 푸른바다가 보이는 까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북적북적한 곳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시간만 허락된다면 

평일에 훌쩍 떠나고싶다.  

 

 

왠지 안정감이 느껴진다. 삶이란 그렇다. 항상 바쁘고, 싫은 건  해야할 일은 산적해있고,

 왜 아무도 나는 이해해주지 못하는지 그런 모든것들을 또 내려놓고 보면 억울한 마음이 문득 든다.

왜 항상 내려놓고, 사는 건 나여야 하는건지.

 

 

아포카토와 까망베르케익, 치즈케익

 

 

 

 

 

완전 고대 청동기 시대 유물같은 잔에 담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보기만 해도 폭신폭신해보이는 고구마케익  

소박한 듯하면서도 조화롭다. 

 

 

 

좋은 날 창가에 앉아 괜찮다. 잘할 수 있다라며 나에게 용기를 주는 한마디를 건낼 수 있을 정도로 평온한 집 

 

 

위치 : 서귀포시 해안로 671